이 분 최소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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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런치 모드 플레이리스트 (2021.9)이 분 최소 평론가 2021. 9. 26. 20:34
정신도 없고 시간도 없고, 글을 뭐 하나 끝까지 쓸 정신머리도 없어서, 요즘 많이 보고 들은 유튭 음악 비디오를 슥슥 긁어다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본다. Sinead Harnett - If You Let Me (acoustic) Sinead Harnett Rush (feat. H.E.R.) Stokley PJ Morton - READY (Acoustic Version) (Audio) PJ Morton Spring Gang - Like This Epidemic Pop 강산에 X 혁오 DINGO X NIKE AIR MAX [ON AIR] 딩고 뮤직 / dingo music MEUTE - You & Me (Flume Remix) MEUTE 유라 (youra) - 수영해 Swim (Virus Edit) 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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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노운 노운 (The Unknown Known)이 분 최소 평론가 2021. 8. 4. 21:28
은 세기말 팍스 아메리카나의 상징적 인물이었던 부시 정부의 국방부장관 도널드 럼스펠드의 이면을 보여준다. 다큐멘터리 마스터 에롤 모리스는 영화를 통해 드러난 것과 감춰진 것, 우리가 진실이라고 믿는 것과 허구, 앎과 무지 사이의 관계를 묻는다. 인식의 범주에 관한 럼스펠드의 세 가지 명제에서 영감을 받은 이 영화는 사담 후세인과 이라크전쟁, 오사마 빈 라덴과 알카에다, 9.11과 테러리즘, 럼스펠드와 미국 현대사를 종횡으로 오간다. 재임 시절 럼스펠드가 쓴 쪽 메모, 다량의 인터뷰를 근간으로 한 이 영화는 한 인물에 대한 흥미로운 탐구인 동시에 언어를 통한 인식의 문제를 주제화한다. 을 통해 드러나는 럼스펠드는 그의 호전적 대외 이미지와 달리 사려 깊고 지적이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럼스펠드에 대해 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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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진콜이 분 최소 평론가 2020. 1. 27. 20:12
즐겁게 본 영화. 전체적인 완성도는 사실 잘 모르겠음. 영화 말미 케빈 스페이시의 스피치가 기억에 유독 남는다. 리듬도 일정하고 굉장히 드라이한데, 연출도 이렇다 할 부분이 없는데 굉장한 흡인력을 보여준다. 한글로 옮겨적어 보려 했으나 실패했다. Thank you all for coming in a little early this morning. I know yesterday was pretty bad, and I wish I could say that today's gonna be less so, but that isn't going to be the case. Now, I'm supposed to read this statement to you all here. But why don't you j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