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협력사 미팅하러 갔다가 식사자리에서 누군가 이 회사 주식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회사 미팅에서 주식을 추천하는 것보다 더한 삽질이 있을까' 생각하다가 돌아오는 길에 이래저래 살펴봤는데, 어? 여러가지로 나름 괜찮은 것이었다.
다만 너무 많이 올랐기도 했고, 한국 바이오 주식이라는게 원체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그렇구나-'하고 말았다.
아니나 다를까 딱 이틀 뒤 이 주식은 하한가를 맞는 기염을 토해버리고 만다. 심지어 역대급 거래량..! (글 쓰는 이 순간 추천 당사자를 생각만 했는데 소름이 돋았다.)
왜 그런고하니 임상 관련 공시의 내용이 시장이 기대하던 수준이 아닌듯 함.
(물론 자세히 봐도 모르는 내용. 약이 듣는다 겁니까 안듣는다는 겁니까?)불나방 타입의 개미를 제외한 모두가 튀고 있는 국면이나,
'이 회사 파이프라인이 금번에 공시난 것 말고도 여러개 있는데...' 싶어 비로소 관심종목에 추가해두었다..
아직은 떨어지는 칼날이고, 오르기 시작하면 조금 담아볼 생각.
보통 이런건 생각만 하는게 좋다.
'주식은 레저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상한 세상 (0) 2021.01.06 해피엔딩 + Next Step (0) 2020.12.05 K와의 대화록으로 보는 모 회사의 주가 추이 (0) 2020.03.13 1월 월간 매매 (0) 2020.01.19